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기타등등 : 2010/08/23 13:42





요즘 영화를 참 자주보네요;;

오늘은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왔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잔인한 장면들이 많아 '제한 상영가' 등급이 고려되었던 작품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잔인한 장면이 정말 많습니다.

혹시나 보러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절로 '윽'소리가 나오는 장면들이 많아요.




아래부터는 상당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페이지를 이동해주세요.^^







항상 그렇듯 집앞 부평역사 롯데시네마에서 보고왔습니다.




영화 줄거리는 일단 여기저기 많이 나왔으니 접어두고...

다른게 아니라 '악마를 보았다'를 보는 중간 중간...

정말 웃음의 포인트랄까요? 그런 웃음이 나올 만한 장면이 아닌데... 낄낄대면서 웃는 사람들이 극장안 관객의 2/3 는 되는 듯 했습니다.

어떤장면이냐면..(스포有)


이 영화를 보면서 웃음의 포인트가 아닌데 웃는... 그런 괴현상이 제가 있던 그 극장에서만 일어난게 아니라
이 영화를 본 다른 분들 얘기를 들어봐도 그 장면에서 자기는 물론 사람들이 많이 웃었다고 하네요.

어디가 웃겼냐고 물어보니 '모르겠고 그냥 웃겼다고...'


과연 영화 속 이병헌이 악마일까요? 최민식이 악마일까요?
저는 어떤 면에서 '악마를 보았다' 라는 제목을 관객에게 일부분 돌려주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미친것 같은 상황에서 승자를 논하는 것도 정말 웃긴 얘기이긴 하지만...
영화에서 내내 나오는 대사 중 하나안 "누가 이긴거 같냐?" 라는 대사가.. 계속 맴돌아서...

누가 더 잃은게 많은가 라고 생각해보면...
결국 최민식이 이기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저는 좀 더 지배적이고...
결국 마지막에 둘 중 살아남은 건 이병헌 쪽이니 그쪽이 승자인가 라는 생각도 조금 들구요...
(죽어서도 괴로웠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지만... 그건 결국 살아남은 가족들이 힘드니 너는 죽어서도 괴로워해라 라는 의미였을 듯)



악마와 승자... 
과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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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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