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등등
: 2007/07/20 14:09
우리들은 다시, 무엇을 만들려고 하고 있는 것인가?
「에반게리온」이라는 영상작품은, 여러가지 소망 때문에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솔직한 기분을 필름에 남기고 싶다는 소망.
애니메이션 영상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의 구현화, 표현의 다양성, 원시적인 감정에 빠져, 본래의 재미를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는 소망.
피폐해져가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미래와 연결하고 싶다는 소망.
만연하는 폐색감을 타파하고 싶다는 소망.
현실세계에서 살아가는 마음의 '강함'을 이어가고 싶다..는 소망.
한번 더, 이러한 소망들을 구현화시키고 싶다는 소망.
그것을 위해 지금,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에반게리온을 다시 영화화하는 것이었습니다.
'10년이 넘은 옛 타이틀을 왜 이제와서 새삼스럽게'라고도 생각합니다.
'에바는 이제 낡았어'라고도 느낍니다.
하지만, 요 12년간 에바보다 새로운 애니메이션은 없었습니다.
닫히고 정체된 현대에는 '기술'이 아니라, '의미'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래 애니메이션을 지탱하는 팬층이 되어야 할 중고생들이 애니메이션에서 멀어져가는게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을 향한 작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현상의 애니메이션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이 작품에 몰두할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영상제작자로서, 다시 분위기를 일신한 현대판 에반게리온 세계를 구축한다.
그것을 위해 옛 보금자리인 가이낙스가 아닌, 제 자신이 제작회사와 제작 스튜디오를 세워, 초심에서 다시 재출발하였습니다.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고,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진보한 미래를 목표로 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이전 작품의 스탭, 새롭게 참가한 스탭들과 더불어 굉장한 사람들이 집결하고 있습니다.
이전 작품을 뛰어넘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실감이 듭니다.
「에바」는 '반복'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몇 번이고 같은 상황을 겪으면서, 한결같이 '다시 일어서'가는 이야기입니다.
조금이라도 앞을 향하려고 하는, '의지'의 이야기입니다.
모호한 고독을 넘어 타인과의 관계가 두렵더라도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각오'의 이야기입니다.
같은 이야기로부터 또다른 형태로 변화해가는 4가지의 작품을, 즐겨주신다면 다행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일은 서비스업이기도 합니다.
당연하지만, 에반게리온을 모르는 사람들이 즐기기 쉽게, 극장용 영화로서의 재미를 더해, 세계관을 재구축하여,
누구나가 즐길수 있는 엔터테이먼트영상을 목표로 합니다.
2007년 초가을을 기대해주세요.
원작/총감독 : 안노 히데아키
새로운 에바 극장판이 곧 나오나보군요. 좀 전에 알았습니다.
포스터는 예전에 공개된 것이지만, 번역해 놓은 것은 없는 것 같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번역해봤습니다. 세계관을 보다 여러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재구축 했다고 하는 것을 보니,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네요. 너무 가벼워진다면 팬들이 가만있지 않을텐데...
10년 동안 관련 상품이 너무나 많이 쏟아져서 그렇지~ 애니메이션 자체는 TV판과 극장판 2개 밖에 없으니 리메이크라도 기대가 되는군요.
정말 10년 전에 극장판이 막 일본에서 개봉되어서, 우리나라에는 화질 더러운 캠코더판 비디오테잎만 돌아다니던 당시에...
그런 구린 화질도 여러번 돌려보고,좀 더 나은 화질의 캠코더판 시사회 찾아 다니면서 보고 할 정도로 좋아했었던게 생각나네요.
출처 : http://blog.naver.com/insung29 직접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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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 감독의 인터뷰가 있었군요...
이건 저도 좀 전에 알았습니다.
제가 애니메이션쪽에 관심을 갖게 된 첫 애니가
에반게리온이었던 만큼 다시 나온다니 엄청 반갑습니다.
애니메이션 쪽에선 심형래 감독의 디-워 만큼이나 말이 많은 에반게리온 - 序 입니다만
역시나 결론은....
나오면 보고 나서 얘기하자! 가 되겠죠... 우리나라엔 언제 공개 될지 모르겠군요..
재미있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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