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 2011/09/04 19:18
이번에는 현지인들의 시장과 반데이스레이 사원입니다.
원래 여행 일정에는 없지만 현지 생활을 제일 잘 보여주는곳을 보려면 현지 시장을 가봐라. 라는 말과 함께 가이드 분이 데리고 간 현지 시장입니다.
만약에 캄보디아에 가신다면 과일류는 사드셔도 되지만 얼음들어간 음료는 왠만하면 드시지 마세요.
얼음 위생관리 상태가 엉망이라 한번 잘못드시면 1주일은 고생하신다고 하네요.
제가 비위가 상당히 좋은편인데...
이시장에서는 코를 계속 막고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캄보디아는 냉장, 냉동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날 아침에 잡은 소, 돼지, 닭고기 등을 그냥 바닥이나 탁자에 내놓고 팔고 사고 하는데요.
그 냄새가 서로 뒤섞여서 정말 엄청난 냄새가 납니다.
시장안에는 치과도 있고 미용실도 있고 네일아트하는곳도 있고 휴대폰 판매하는곳도 있고 그래도 있을건 다 있었습니다.
그리고 킬링필드 때 쿠데타를 일으켰던 폴포트측에서
캄보디아에 존재하는 지식인들(선생님, 의사, 석공, 심지어 초등학교 학생들까지)을 다 죽였기때문에...
글을 읽을줄 아는 사람이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가게에 그 가게를 설명하는 그림이 그려져있는데요.
예를 들어 치과에는 이빨그림, 틀니그림 등이 그려져있는 그런식입니다.
이건 시장뿐 아니라 거의 모든 상점이나 표지판 등에도 적용되는것이니 알고가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국내 커피&와플 전문점인 띠아모(Ti-amo) 캄보디아 1호점입니다. 무료 와이파이도 된다고 하네요.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우리나라에서 설립했는지 한글로 앙코르 병원이라고 쓰여있는 병원이 보이네요^^
자 이제 반데이스레이 사원입니다.
이곳은 캄보디아의 사원중 유일하게 붉은색사암으로 지어진 사원으로 이곳의 사진만은 색보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색감 그대로 감상하세요.
반데이스레이는 '여인의 성채' 혹은 '여자들의 요새'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사원이라고 하구요.
이곳은 왕이 지은곳이 아니라서 사자가 없습니다.
위 사진의 기둥들은 '시바'신의 힘을 상징하는 '링가'입니다.
링가는 남성의 성기를 나타내며, 다산과 풍요라는 뜻을 가지고있습니다.
위의 조각은 반데이스레이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문에 조각되어있는 모습인데요.
힌두신화 중 비슈느의 여러 화신중 인사자(人獅子:Narasi ha, 조각중 위의 모습)의 모습이었던 신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위 조각중 아래 위치한 인간 모양의 히라니야까쉬뿌(Hiranyakashipu)는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고행을 행하습니다.
그에 감동한 브라흐마신이 나타나 그의 소원을 묻자, 그는 밤이나 낮에 방안이나 방밖에서 신들이거나 악마들 동물들 인간들 중 어떤 존재들로부터도 정복당하거나 살해당하지 않는 특권을 요구하는데, 그러한 특권을 부여받은 히라니야까쉬뿌(Hiranyakashipu)는 곧바로 하늘의 신들과 전쟁을 벌이고, 하늘의 왕인 인드라의 왕위를 찬탈한 채 태양과 달, 심지어 지상과 지옥의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세계의 모든 존재들이 그에게 복종하였는데, 오직 그의 아들 쁘라흐라다(prahl da)만이 그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비슈누의 열렬한 숭배자였기 때문인데, 그의 아들의 마음을 돌리고자 설득하던 아버지 히라니야까쉬뿌(Hiranyakashipu)는 그의 아들 쁘라흐라다(prahl da)와 비슈누의 보편성에 대한 토론을 벌이던 중 "너는 비슈누가 모든 곳에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그렇다면 이 기둥 속에도 그가 존재하느냐?"라는 그의 아버지의 질문에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였고 그의 아버지가 그 기둥을 꺽어 버리자 그 기둥 속에서 무서운 존재, 신도 인간도 동물도 아닌 비슈누신의 화신으로서의 인사자(Narasi ha)가 튀어나왔습니다.
그리고 히라니야까쉬뿌를 밤도 낮도 아닌 새벽이나 황혼 무렵에, 안도 밖도 아닌 문지방에서 조각조각 찢어 죽였다. 쁘라흐라다(prahl da)는 이후 태양족의 왕이 되었다" 는 신화입니다.
반데이스레이 사원은 왕이 지은사원이 아니므로 사자가 지키고 있지 않습니다.
붉은색을 띄고있는 아름다운 반데이스레이 사원의 모습.
Photo by AngSoo
FUJIFILM S5PRO
Tamron17-50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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