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 2007/07/20 15:50
이틀 전 이던가요?
서핑 중 황당한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곰플레이어 이용자 70%가 성인물 본다" <기사보기> 라는 제목의 기사....
제목만 보고서는 "어? 이거 조사를...어떻게 했지?" 라는 생각에
기사를 클릭해보았습니다.
곰플레이어 사용자가 즐겨보는 영상물엔 성인물이 가장 많았고 어쩌고 저쩌고
뭐 보면서 곰측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를 보는 사람들 통계인가보다 했는데!!!!!!
내용 중 "조사대상 동영상 파일에는 이용자가 내려받아 보는 동영상과 곰플레이어가 VOD(주문형비디오)방식으로 제공하는 동영상이 모두 포함됐다." 라는 구절!
이건 프로그램 자체에 백도어 프로그램을 심어놓았다는 소리인데 미치지 않고서야 프로그램에 그런짓을 했을리가요;;;
그래도 좀 이상하다 싶어서 어제까지 곰플레이어를 안켰습니다;;
(뭐 할만한 시간도 없었지만;;)
그리고 오늘 아무래도 이상해서 곰플레이어 홈페이지에 가보았습니다.
네이버 댓글에 견줄만한 악플들을 기대하면서 게시판을 찾았는데
해명 글이 보이더군요...
이런건 왜 언론 매체에서 안뿌려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곰플 쓰시던 분들 기사가 난 후 거의 대부분 KMP로 갈아타신거 같은데...
뭐 사태는 이것으로 진정 될 것으로 보이네요
하다못해 그 기사에 어느어느 조사기관에서 누구 누구 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라는 한마디만 해줬어도 이렇게 까지 되지는 않았을텐데요..
안그러신 분들도 너무 많고, 그런분들에게는 너무너무 죄송하지만
제목으로 어떻게든 낚으려고 하는 요즘 기자분들 때문에
이래 저래 알게 모르게 피해가 나오는 군요..
안타깝습니다.
백도어를.. 심어놓았다... 라...
윈도우는 실행하면 아얘 대놓고 수집한다고 뜨지 않나요??
정확한 사실 설명 글
아래는 그래텍 측 글의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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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그래텍입니다.
그동안 저희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요 며칠 사이 언론에 보도된 곰플레이어 관련 기사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몇몇 언론에 보도된 곰플레이어에 대한 기사를 보면 마치 곰플레이어가 이용자의 재생 콘텐츠를 모니터링함으로써 개인정보를 침해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비쳐지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무관하다는 점과 이러한 잘못된 자료가 메트릭스로부터 언론에 배포됨으로써 그래텍 역시 선의의 피해자가 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자료는 메트릭스가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있는 자체 패널(12,500명)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메트릭스에서 작성된 것이며, 특히 재생 컨텐츠에 대한 모니터링도 메트릭스가 독자적으로 진행하여 수집하고 분류한 정보입니다.
따라서 데이터에 대한 객관적인 신뢰도가 당연히 결여됨은 물론이고, 특히 이용자의 재생 컨텐츠 모니터링 역시 메트릭스가 임의대로 진행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메트릭스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항이고 현재 그래텍은 메트릭스의 잘못된 자료를 통해 받고 있는 모든 피해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메트릭스의 임의적이고 자의적인 자료 수집과 해석으로 인해 그래텍은 물론 곰플레이어를 이용하시는 모든 사용자들에게도 큰 피해가 가고 있음에 대해 당사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래텍은 어떠한 경우라도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으며, 곰플레이어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침해될 수 있다는 항간의 우려는 전혀 사실과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곰플레이어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플레이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메트릭스에서 자사의 잘못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공문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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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사 자료에 관심을 갖고 보도해 주시는 기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2. 당사는 지난 18일 ‘곰플레이어로 뭘하나, 열어봤더니’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습니다. 상기 보도자료로 인해 곰플레이어를 개발한 그래텍이 사용자들로부터 심각한 오해를 받고 있어 이와 관련한 사항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3. <그래텍의 사용자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한 오해>
이번 자료가 보도된 후 그래텍은 이용자의 재생 콘텐츠를 모니터링함으로써 개인정보를 침해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사용자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있습니다.
3-1.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상기 자료는 ‘인터넷 이용 행태에 대한 통계적 활용에 동의한 12,000여 명의 메트릭스 표본 사용자를 조사한 데이터이며, 이번 보도자료 또한 여기에 근거해 당사가 자체적으로 작성배포한 것입니다. 따라서, 본 조사에 대해 그래텍이 오해 받는 부분은 전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4. <사용자 재생 콘텐츠 분류와 관련한 오해>
보도자료 중 콘텐츠 유형은 재생된 파일명을 통해 유추한 것으로, 동영상의 실제 내용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또 파일명이 판별 난해한 숫자나 문자로 표시된 경우 ‘기타’로 처리했는데, 4백만 명에 이르는 기타 콘텐츠 이용자를 재분류할 수 있다면 기존 결과에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플레이어 표본과 관련한 문제>
당사는 분석의 편의를 위해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는 곰플레이어에서의 재생 콘텐츠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성인 컨텐츠와 특정 플레이어는 아무런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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